주택임대사업자등록 의무화 효과…상반기 부동산창업 36.2%↑
상태바
주택임대사업자등록 의무화 효과…상반기 부동산창업 36.2%↑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08.2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벤처미디어

[벤처미디어=온라인 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이 전년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임대사업자등록 의무화로 연초 부동산업 창업이 활발했고 기술 창업과 정보통신업 창업이 고르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임대사업자등록 의무화 효과, 상반기 신규 창업 26%↑…부동산 빼면 0.1%↑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신규 창업은 80만959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만2488개보다 26.0% 증가했다.

이처럼 창업이 늘어난 것은 연초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했다. 다만 4월과 5월에는 신규 창업이 위축됐으나 6월에는 증가로 전환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29만2810개, 36.2%), 도·소매업(18만6748개, 23.1%), 숙박·음식점업(8만2592개, 10.2%), 건설업(3만4065개, 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업의 경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임대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의무화한 것이 소규모 임대사업자들의 등록을 집중시킨 요인으로 보인다.

기술창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교육 등)은 11만628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하고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증가하는 등 업종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도·소매업은 비대면 온라인거래 등 소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2% 늘었으나, 대면·집합 업종인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미용실, 세탁소, 수리점 등) 창업은 같은 기간 각각 11.9%, 8.8%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법인 창업 20.6%↑, 개인 창업 26.5%↑

형태별로는 법인 창업이 6만576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했고 개인 창업은 74만3831개로 26.5%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부동산업,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순으로 증가했고, 개인창업도 마찬가지로 부동산업과 도·소매업이 늘었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등이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과 개인 모두 각각 12.6%, 0.2% 증가했다.

이 중 올초 증가세가 두드러진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5만36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나, 개인창업은 같은 기간 1.1% 감소한 46만3120개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이 37만8847개(28.0% 증가), 남성 창업은 24.4% 늘어난 43만501개로 집계됐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여성 창업기업은 22만91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남성 창업기업은 1.3% 증가한 28만7388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47.0%↑), 인천(40.2%↑), 대전(36.9%↑), 서울(32.4%↑) 등 모든 지역에서 급증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에는 경기(5.9%↑), 세종(5.8%↑), 서울(3.0%↑)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경북(8.9%↓), 충북(7.3%↓), 대구(6.8%↓), 경남(6.7%↓) 등에서는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