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기업도 면세점 임대료 20% 감면…소상공인 통신요금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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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기업도 면세점 임대료 20% 감면…소상공인 통신요금 감면"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04.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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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경제와 코로나19 대유행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제2차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벤처미디어

[벤처미디어=온라인 뉴스팀] 정부가 공항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율을 50%로 상향하고 대·중견기업의 임대료도 최대 6개월간 20% 감면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통신요금을 1개월 감면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으로 상정한 관광, 통신·방송, 영화 업종분야의 지원방안에 대해 "커다란 종합대책 차원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제기하는 긴급사항을 중심으로 이를 해소해주는 '작지만 도움되는 몇몇 지원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대기업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율도 25%에서 50%로 상향조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그 동안 적용대상서 제외됐던 대·중견기업의 (공항 면세점)임대료를 최대 6개월(3월~8월) 신규로 20% 감면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입국 금지와 인적·물적 이동 제한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대상을 대기업까지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방송업 경우,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확진자 경유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 통신요금을 1개월간 감면하고, 중소 단말기 유통점 및 통신설비 공사업체 등에 총 4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통신사의 5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도 상반기에 기존계획 대비 50%(2.7조원→4조원)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감한 영화업에 대해서는 영화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부터 소급 감면하고, 개봉이 연기·취소된 작품의 마케팅 지원(20편), 단기적 실업상태에 처한 영화인 대상 직업훈련수당 지원(400명) 등을 추진한다.

한편 홍 부총리는 3월 수출실적과 관련해 "조업일수 증가(+1.5일), 반도체 수출 선방에 힘입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경제 및 교역상황에 비해 아직 급격한 수출 충격이 본격화되지는 않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일별 수출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차질, 수출애로 등의 영향이 반영되며 감소세 전망된다"며 "무역금융 확대, 수출애로 타개 등 국내 수출기업들이 당면한 걸림돌(bottleneck) 해소 지원과 코로나19로 국제교역환경 악화 및 글로벌 밸류체인(GVC) 약화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선도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지원대상 소득기준 등 몇가지 추가점검 및 절차가 필요하다"며 "다음주 이른 시기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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